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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월에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전남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 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불청객인 일본뇌염에 대해 어떤 주의사항과 예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뇌염 경보 발령의 배경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급성 뇌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일본뇌염의 위험이 높아지며, 질병관리본부의 모기 감시 결과를 토대로 경보가 발령됩니다.
일본뇌염의 증상과 위험성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증상이나 경미한 발열로 지나갑니다. 그러나 일부 감염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또는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뇌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뇌염으로 발전할 경우 두통, 고열,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중 20~30%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뇌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뇌염에 취약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표준 일정에 따라 총 5회의 접종을 진행합니다.
불활성화 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불활성화시켜 만든 백신으로, 총 5회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생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만든 백신으로, 총 2회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모든 접종은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의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합니다. 부모들은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을 잘 확인하고, 제때 접종을 완료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합니다.
성인도 주의가 필요한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모든 성인에게 권장되지는 않지만, 특정 조건에서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환경, 예를 들어 논밭이나 돼지 축사 근처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유행 국가를 방문할 예정인 경우, 예방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활동이 많은 경우
일본뇌염 유행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실험실에서 근무하는 경우
이러한 상황에 해당하는 성인들은 예방접종을 권장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은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전, 반드시 해당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시행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시 지켜야 할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일본뇌염을 비롯한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 주의할 몇 가지 수칙이 있습니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모기장과 기피제 사용: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캠핑 등에서는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노출 최소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팔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모기는 어두운 색상에 더 끌리기 때문에 밝은 색상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모기 서식지 제거: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여 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모기의 주요 서식지가 되는 물웅덩이는 정기적으로 관리하여 모기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실내 수칙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모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방충망 점검: 창문과 문에 설치된 방충망이 손상되거나 구멍이 뚫려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필요시 수리 또는 교체를 해야 합니다.
실내 모기 퇴치제 사용: 모기 퇴치제를 실내에 분사하여 모기를 예방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청결 유지: 실내 쓰레기는 자주 비워 모기 번식을 막고, 음식물 쓰레기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일본뇌염 유행 국가 방문 시 주의사항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해당 국가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 외출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합니다.
모기장 사용: 잠을 잘 때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텐트나 실내에서의 모기 유입을 차단합니다.
현지 방역 정보 확인: 현지에서 제공되는 방역 정보나 경고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결론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특히 여름철에 그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성인과 어린이 모두 각자의 상황에 맞는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모기와 관련된 모든 예방 조치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일본뇌염 경보는 언제 발령되나요?
일본뇌염 경보는 일반적으로 모기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특히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될 때 발령됩니다. 경보 발령은 질병관리본부의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누구에게 권장되나요?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주로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권장됩니다. 성인의 경우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특정 상황에서 예방접종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가벼운 발열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드물게 급성 뇌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두통, 고열,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가정 내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긴팔